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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기술기업인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 발표에 비트코인이 급등하며 2만8000달러를 재돌파했다.
26일 26일 오전 7시18분 현재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3.00% 상승한 2만8245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비트코인이 2만8000달러를 다시 넘긴 것은 지난 21일 이후 5 거래일 만이다.

같은 시각 한국의 거래사이트인 업비트에서도 비트코인은 3.03% 상승한 3786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의 상승은 마이크로소프트(MS)와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이 시장의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발표하면서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뉴욕증시 장 마감 직후 MS와 알파벳이 시장의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다. 이에 MS는 정규장서 2.25% 하락 마감했으나 장 마감 후 실적 발표에 시간외거래에서 4.60%, 알파벳도 정규장을 2.03% 하락 마감했으나 시간외거래에서 4.12% 상승하고 있다.

영국의 다국적은행인 스탠다드차타드(SC)는 비트코인 가격이 내년 말 10만달러(약 1억3300만원)에 도달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미 CNBC에 따르면 SC의 디지털자산 책임연구자인 제프 켄드릭은 '비트코인-10만 달러 수준으로 가는 길'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기성 은행권의 혼란, 기준금리 인상 종료 기대감에 따른 위험자산의 안정화, 암호화폐 채굴의 수익성 개선 등으로 비트코인이 상승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는 최근 발생한 은행의 파산 등으로 탈중앙화되고 희소성을 지닌 디지털 자산이라는 비트코인의 가치를 인정받은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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