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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미국의 부채한도 상향에 실패한다면 금융 시스템에 재앙이 될 것이라며 조속한 해결을 거듭 강조했다.

 

18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옐런 장관은 이날 은행정책연구소가 소집한 은행 경영진 회의 후 성명서에서 “의회가 부채한도를 해결해야 할 긴급한 필요성에 대해 논의하고 은행 시스템과 국내 및 세계 경제에 대한 디폴트(채무불이행)의 실질적이고 심각한 결과를 강조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JP모간의 제이미 다이먼과 씨티그룹의 제인 프레이저, 뱅크오브아메리카의 브라이언 모이니한 등 각 은행의 수장들이 참석할 예정이었다. 은행 최고경영자들은 부채한도 문제에 대한 회담이 강화되는 가운데 전날 척 슈머 상원 원내대표와 다른 의원들을 만났다.

 

이날 회의에서 옐런은 최근 금융 부문 문제와 지난 두 달 동안 여러 지역은행 파산 이후 규제 당국이 취한 조치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재무부는 “옐런은 미국 금융 시스템의 강점과 건전성을 재확인하고 재무부가 은행 부문 전반의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음을 분명히 했다”고 밝혔다.

 

한편 옐런 장관은 미국이 디폴트에 빠지면 미국과 세계 경제에 재앙이 될 것이라고 계속해서 경고하고 있다. 옐런은 16일(현지시간) 전미독립지역은행가협회(ICBA) 행사에서도 부채한도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이르면 다음 달 1일 정부가 디폴트 사태를 맞을 수 있다면서 “낭비할 시간이 없다. 의회는 가능한 한 빨리 부채한도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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